조폐공사,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 출시

입력 2017-11-02 13:08  


한국조폐공사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조폐공사는 짧지만 부끄럼 없는 삶을 마감하고 별이 된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우리 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그의 작품을 재조명하고자 100주년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광복을 불과 반 년 앞둔 1945년 2월 늦겨울 일본의 차디찬 형무소에서 2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기념메달은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와 ‘시집 디자인’, 그리고 ‘필명 서명’ 등의 원본을 그대로 담아냈다.

대형 은메달은 초판본 시집 형태의 케이스에 담아 윤동주 시인의 자취를 느끼며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기념메달은 3종류로 △순도 99.9% 31.1g 금메달(300개 한정) △순도 99.9% 31.1g 은메달(1,000개 한정) △순도 99.9% 120g 대형 은메달(500개 한정) 등이다.

금메달(직경 40mm) 앞면에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명문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초상화를, 뒷면에는 탄생 100주년을 나타내는 ‘1917’,‘2017’숫자와 유고시집 제목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명문과 함께 초판본 표지 일부를 새겨 넣었다.

은메달(직경 40mm) 앞면에는 감옥에 갇힌 윤동주와 지식인 윤동주의 초상을 함께 새겨 독립의 소망을 시어(詩語)로 표출하고자 하는 지식인의 고뇌를 대조적으로 표현해 강조했다.

뒷면은 금메달과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형 은메달(직경 60mm) 앞면은 윤동주 시인의 초상화와 대표작인 ‘서시’를, 뒷면에는 ‘별 헤는 밤’의 육필원고와 유고시집 증보판의 초판본 표지(김환기 화백 작)를 새겨 넣었다.

메달에는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각 보증서에는 조폐공사가 부여하는 시리얼 번호를 기재했다.

기념 메달은 6~17일까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 및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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